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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소스 가공업체 '하비랑', "전문가 노하우, 경영에 큰 도움", 대구대 창업지원단 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최우수'

2021-07-06 1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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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랑 황광주 대표(뒷줄 우측 맨끝)와 직원들. (사진제공=대구대학교) 

 

“회사 경영에 필요했지만 부족했던 전문가의 노하우나 자금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정부의 창업지원사업 선정이 스펙이기도 하고. 다시 한 번 대구대 창업지원단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지난해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서 농업회사법인 하비랑(대표 황광주)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하비랑은 액상소스, 복합조미식품 가공업체로 매출의 90% 이상을 100여 개의 각종 식품 소스를 통해 거두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배달음식이나 돼지막창, 수산물 조림 등에 사용하는 소스가 하비랑이 OEM이나 ODM으로 생산하는 제품이다. 

회사는 2017년 8월에 설립했다. 설립 후 고령자친화기업 지정(보건복지부)을 받아 현재 생산과 포장은 15명의 노인들이 맡고 있다. 2018년 벤처기업인증에 이어 2019년에 연구전담부서를 설립했다. 지난해 ‘소스빌’ 브랜드 상표등록에 이어 11월에는 액상 자동 소포장 라인을 도입하고 연간 약 2000t 용량의 액상소스 및 복합조미식품 생산시설을 갖췄다. 

코로나19로 중단됐지만 2019년 일본에 치킨소스를 수출하며 국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7억 5000만원 매출로 전년대비 330% 성장했고, 올해에도 약 150% 이상의 매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이커리 업체 경험을 살려 전문경영인 자격으로 하비랑에 영입된 황광주 대표(37세)는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거래처를 다각화하고, 온라인시장 진출과 함께 배달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를 신규 납품처로 확보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론칭 준비과정부터 소스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황 대표는 “독거노인 대상 도시락 배달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 인력들 대부분이 인근 지역대학 출신들”이라며 “대구대를 비롯해 직원들의 모교와 적극적으로 산학협력을 벌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