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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브릿지경제) 대구경북에 특화된 기술창업자 배출하겠다

2017-02-15 14: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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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특화된 기술창업자 배출하겠다"

권순재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장 인터뷰

김동홍 기자 

최종 기사입력 2016-06-01 15:32

대구대 권순재 교수
권순재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장. 사진제공=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가 4번째 도전만에 34개 창업선도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창업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거둔 노력에 결실로, 스타트업 성공의 조력자가 되겠다는 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을 만나보았다.

 


―창업자 양성을 위해서는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 창업선도대학으로서 기업가정신 교육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가?

▶우리대학은 1학기에 3개 창업 강좌를 운영 중에 있고 2학기에는 신규로 6개의 실전형 창업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신규개설 강좌 중 ‘기술창업 벤처탐방론’의 경우, 국내 성공기업의 임원 특강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함께 기업가정신 함양에 기회가 될 것이다.



―창업선도대학으로서 대구대의 비전은 무엇인가?

▶우리대학의 비전과 목표는 기술창업을 선도하는 대학이다. 대구·경북지역에 특화된 기술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하는 조인트벤처 창업, 대학 보유기술을 외부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창업, 교수들이 직접 창업하는 연구실 창업 등 다양한 형태의 기술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대학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이노캠퍼스엑셀러레이팅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연구소기업 등 기술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3월까지 7개 기업이 기술창업을 완료했고 5개가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초기 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을 이끌어가겠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을 소개해 달라?

▶우리대학 창업지원단은 총15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술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예비창업자, 멘토, 지도교수, 전담 직원이 협력하는 창업 셀을 구성하게 된다. 창업 기술 및 아이템 발굴, 시제품 제작지원 등 맞춤형·집중형 지원을 통해 일관된 프로세스로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다. 넓은 캠퍼스 공간을 활용해 만든 창업준비공간, 창업동아리실, 창업교육실 등의 공간 인프라도 풍부하다. 각 공간에는 복합 공작기계, 3D 프린터 등 주요장비와 기자재도 갖추어 놓았다. 또한 경북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같은 외부기관 네트워크의 활용도 활발하다. 창업강좌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지원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창업지원단장을 맡게 됐다?

▶창업선도대학 1대 창업지원단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전국적으로 많은 대학들이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하고도 부족한 일자리와 낮은 취업률에 고민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창업이라고 생각한다. 참신한 사업 아이템과 아이디어가 있는 학생 또는 일반인이 보다 쉽게 창업에 다가가고 실제로 사업화의 꿈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우리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외부기관 및 일반인도 우리대학의 다양한 창업관련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